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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최근 7마리의 개가 사망한 주인의 사체를 먹고 살아남은 참극이 일어났다.

서스캐처원 경찰은 “67세 남성과 57세 여성의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며 “살인 가능성은 없으며 부인이 사망하자 남편이 따라 자살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인 사망 후 먹이가 주어지지 않은 개들이 최소 1주일 이상은 주인의 사체를 먹었다.” 고 발표해 충격을 던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사체의 상태로 보아 주인이 사망한 지 몇 주 정도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캐나다 전역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주인을 먹은 7마리 개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논란에 중심이다.

사망한 부부의 지인은 “주인을 먹은 개를 다른 주인에게 인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며 “반드시 도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현지 동물애호협회 회장은 “7마리의 개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이같은 참극을 벌였다.” 며 “안락사 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했다.

동물애호협회 측은 현재 7마리의 개를 보호 중이며 다른 가정으로의 입양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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