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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포츠 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이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SPN의 해설자인 진 워처하우스키는 "최경주의 우승은 그의 가족과 캐디, 그리고 은행계좌(우승상금 171만 달러)를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PGA 투어를 깎아내렸다"고 비아냥댔다.

PGA 투어 최고의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의 우승은 투어 관계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나 적잖게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최경주가 이날 클럽하우스 주차장에서 흰색 벤츠를 타고 가장 늦게 떠났다고 보도해 마치 최경주가 우승상금으로 갑자기 졸부가 됐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ESPN이 최경주의 우승에 딴지를 건 이유는 피부색깔이 아니라 그의 나이 때문이다. 올해 최경주의 호적상 나이는 41세(실제는 43세)다.

그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벌인 데이비드 톰스도 44세여서 몇년 후 두 사람은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선수들의 프로무대)에서나 뛰어야 할 구세대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기사는 톰스도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 했다. 만약 그가 이번 대회에 우승했더라면 앞으로 5년은 무제한 PGA에서 뛸 수 있어 50세부터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챔피언스 투어까지 아무 걱정이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경주와 톰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폴 고이도스도 올해 나이가 46세다. 기사는 톱3가 모두 40대여서 골프 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톱3 다음 순위는 20대인 닉 웨이트니, 제이슨 데이, JB 홈스 등이 포진하고 있어 타이거 우즈를 이을 재목으로 꼽았다.

한편 기사는 PGA 커미셔너 팀 핀첨을 인용, "올해들어 타이거 우즈가 부쩍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즈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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