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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의 생방송 토크쇼 `모리(Maury)`에서 한 여성의 쌍둥이 아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아버지가 서로 다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이 방송은 DNA를 주제로 한 생방송 중 레기나 알레한드로라는 여성의 쌍둥이 아들에 대한 친자 검사 결과 아버지가 서로 다르다고 발표해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기나 알레한드로는 쌍둥이 아들에 대한 친자 검사를 통해 전 남자친구 에릭 호세가 친아버지라는 것을 입증해 달라는 의뢰를 했고, 이를 수락한 NBC가 호세와 쌍둥이들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쌍둥이 제일라와 줄리어스 가운데 제일라는 에릭 호세의 아들로 밝혀졌지만, 줄리어스의 아버지는 호세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생방송 진행자인 모리스 포비치조차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다"라며 "생각하기 어려운 정말 극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쌍둥이의 아버지가 서로 다른 경우는 전 세계에서 채 10건도 보고되지 않았을 정도로 희귀한 일이다.

쌍둥이의 아버지가 서로 다른 이부(異父)동시복임신(heteropaternal superfecundation)은 한 여성이 같은 배란기에 두 개 이상의 난자를 배란해 서로 다른 남성의 정자에 의해 수정돼 이뤄진다.

남성의 정자는 나팔관 내에서 3∼5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난자는 수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하므로 서로 다른 두 남성의 정자가 배란기에 동시에 두 개의 난자에 도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며 실제 이부동시복임신이 이뤄진 것은 전 세계적으로 7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 아이의 아버지임이 밝혀진 호세는 자신의 아이로 판명된 제일라에 대해서만 부양 의무를 지겠다고 밝혔고, 포비치는 알레한드로에게 줄리어스의 아버지를 찾을 수 있다면 또다시 유전자 검사를 해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5월에도 텍사스주의 미아 워싱턴이라는 여성이 아버지가 서로 다른 쌍둥이를 낳았었다. 그녀는 약혼자가 쌍둥이의 외모가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을 의심하자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은 사실을 시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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