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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로 수감된 10대 브라질 여자가 2011년 미스교도소로 뽑혔다. 여자는 “교도소 복도를 무대 삼아 걸을 땐 정말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대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에서 열렸다. 레시페, 부이케, 아브류, 림 등 4개 도시 여자교도소에서 내로라(?)하는 미녀 9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 대다수가 교도소 고참이었지만 돌연(?) 등장한 19세 신참이 왕관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살인혐의로 붙잡혀 수감된 레베카가 바로 그 주인공.

현지 언론은 “외모와 함께 지식, 교양, 태도 등을 고르게 평가한 대회에서 (미모는 약간 뒤진) 레베카가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미스교도소로 뽑혔다.”고 전했다.

레베카는 “대회에서 우승한 후 대회에 입고 나간 옷을 그대로 입고, 미스교도소 띠를 두르고 돌아오니 교도소 동료들이 박수를 치며 열렬히 환영해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베카는 상금 1000헤알(약 64만원)과 함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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