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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과 쓰나미에 이은 원전폭발로 일본 전역이 '핵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진짜 무서운 사태는 '살인 전염병'(killer diseases)의 창궐 가능성이라고 방역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일본의 동북부 지역은 현재 수돗물이 끊기고 하수시설이 대부분 파괴돼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의 발생이 극히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수가 오염되고 하수시설이 붕괴돼 이에 대한 복구작업이 지연되면 쓰나미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보다 더 무서운 재앙이 올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원전복구에 힘을 쏟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역작업을 게을리 하면 대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덮친 강진으로 일본은 현재 85만 가구가 전기가 끊기고 150만 가구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대피한 주민들도 거의 50만명에 이르러 전염병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리처드 웨이크포드 교수는 "일본정부의 최우선 순위는 하수시설의 빠른 복구와 식수 공급"이라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전염병이라는 가장 무서운 적과 승산없는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크포드 교수는 일본과 같은 사태가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다면 벌써 수십만명이 전염병에 희생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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