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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위험등급이 한 단계 격상됐다. 1박2일 동안 헬기와 살수차를 동원, 냉각수 투입작업을 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위험도를 국제원자력사고평가등급(INES) 기준 4단계 ‘해당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에서 5단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고’로 상향조정했다.

4호기에 대해서도 3단계 ‘중대한 고장’으로 규정했다. 안전보안원은 이날 오후 6시쯤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에서 “바닷물을 넣고 있지만 2, 3호기에서 연기가 계속 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INES 5단계는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일본 내에서 지금까지 최고 위험도를 기록했던 것은 99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핵연료공장 방사성물질 누출사고(4단계)였다.

앞서 일본 측은 1~3호기 위험도를 4단계라 발표했으나, 프랑스 측은 “최고 위험등급(7단계)이었던 체르노빌보다 한 단계 낮은 6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전보안원의 발표는 1~3호기 노심이 일부 녹았음을 공식 확인하고 4호기의 폐연료봉 보관수조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등급조정은 전날부터 계속된 자위대·경찰청·소방청·도쿄전력의 공동 급수작전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당초 판단보다 현장 상황이 훨씬 심각했다는 뜻일 수 있다.

당국은 전날에 이어 18일에도 원자로에 물을 붓는 작업을 했다. 이날 오전 자위대 소방차가 무너져가는 3호기 원자로에 수십t의 물을 들이부었다.

1호기 부근에서는 같은 시각 도쿄소방청 소방팀이 상태를 파악하려 현장에 다가가는 모험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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