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일본 화산 활동개시 제주도는 지진

by 인선호 posted Ja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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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 부근에서 26일 오전부터 화산 활동이 시작돼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일본 현지 언론은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 부근에 위치한 신모에다케(新燃岳, 해발 1421m)에서 화산 활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전날인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했으며, 오후 4시부터는 화구로부터 1500미터의 높이까지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이어 이날 화산활동 직후 연기는 200m정도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더욱 크게 확대됐고, 연기는 남동풍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일본 기상대는 마그마 활동으로 여겨지는 화산성 미동 관측도 오후 들어 진폭이 커져 이 시각 화구로부터 반경 2km 범위에서는 경계가 필요하다며 인근 국도 일부 구간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기상대측은 대규모 분화가 될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신모에타케의 분화 경계 단계를 오후 6시를 기해 2에서 3으로 격상하는 한편, 신모에다케 화산 및 위험 지역의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 미야자키 현 내에서는 전차 운행이 중지됐으며 공항도 폐쇄되는 등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716년부터 분화를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으로, 화산군 기리시마연산(霧島連山)에 속해있다.

네티즌들이 일본의 화산 폭발로 제주도에 강도 2.7의 지진이 있었다는 소식에 국내에까지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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