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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마크 주커버그를 선정했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는 페이스북 창립자가 힘을 쓰지 못했다.

1위에 오른 사람은 위키리크스의 줄리안 어산지. 그는 38만 여 표를 얻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레이디 가가,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등을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주커버그는 10위에 머물렀다.

‘타임’ 측은 편집자가 온라인 투표 결과를 거부할 권리를 갖고 있음을 투표 사이트에 명시해 놓았다.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실제 선정 결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는 ‘넷심’을 드러냈으며, 마크 주커버그보다는 줄리안 어산지를 흠모하는 이들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물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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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계동 2011.01.08 13:44
    둘다 아니 리스트에 언급된 모든 사람 전부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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