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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들이 대부분 ‘식인종’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사람뼈에 남겨진 치아 흔적을 조사한 결과 사람이 먹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채널 인터넷판은 최신호를 통해 스페인과 영국 과학자들의 이같은 발견을 소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1만2000년 전 지금의 영국 땅에 정착한 첫 현생인류가 인육을 먹었음을 보여주는 뼈들을 발견했다.

이는 ‘인류진화 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고서는 잉글랜드 서머싯의 고프 동굴에서 발견된 사람 뼈에 남아있는 치흔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람의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고대 인류가 인육을 먹은 것은 양분섭취를 위한 ‘생존전략’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무리의 일원이 죽었다고 생각해 보자. 시신은 당시 위험천만한 일이었던 사냥을 하루 쉴 수 있는 음식이 된다. 또 시신은 위험한 포식동물들을 끌어들여 집단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며 “당시 인류에게 인육을 먹는 행위는 시신을 적절히 처리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사람이 뼈를 씹거나 갉을 때 남기는 패턴을 분석했다.

각기 다른 4개의 유럽인 집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물 뼈를 씹게 한 다음 그 흔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이 먹은 뼈들은 양끝이 구부러지고 뚫린 흔적과 얕게 패인 줄 모양이 나 있는 등 뚜렷한 패턴을 남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모든 형태가 반드시 사람이 씹은 경우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남아있는 사람 뼈들에서 발견되는 이런 패턴들로부터 이런 흔적이 사람이 인육을 먹은 증거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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