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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 125세의 세계 최고령 여성이 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중국 노년학학회의 전국 고령자 실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여성의 이름은 뤄메이전(羅美珍·사진)으로 좡족자치구 바마(巴馬)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야오족 출신이다.

자치구 당국이 학회에 제출한 1980년대 호적 자료에 따르면 뤄메이전은 1885년 7월 9일 태어났다. 중국 노년학학회는 “자료를 토대로 현지 조사를 한 결과 1885년생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네스에 의해 공인된 세계 최장수 기록은 1997년 사망한 잔 루이즈 칼망(프랑스·여)이 보유해왔다. 그는 122년164일을 살았다. 뤄가 태어난 1885년은 청조 말기로, 서양 열강에 의한 중국 침략이 본격화되던 때였다. 그해 청불전쟁이 발발했다.

뤄가 살고 있는 바마는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09년 말 현재 100세 이상 고령자가 81명이나 살고 있다. 중국 노년학학회는 중국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4만3708명(8월 현재)으로 지난해보다 331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노년학학회는 “100세 이상 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낙천적 성격과 꾸준한 두뇌 활동으로 추정된다”며 “뤄 노인도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뤄의 호적 자료에 따르면 61세인 1946년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돼 있는 등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매체는 뤄의 나이가 125세가 아닌 113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뤄의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의 나이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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