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미국 정부가 우주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백악관의 과학기술 담당 보좌관은 의회에 제출한 비밀문건에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내 관련 부서는 물론 전세계와 공조해 지구의 안전을 지켜내야 한다고 보고했다.

존 홀드렌 과학기술정책 국장은 10쪽 자리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행성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뿐이라며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근접해 있는 소행성'(Near-Earth Objects, NEO)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성이 지구에 떨어질 경우 연방긴급재난관리청(FEMA)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및 구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행성과의 충돌이 공상과학소설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최근에도 지구에 근접해 잠재적 위험물체로 분류된 소행성이 10월 중순께 지구 근처를 지나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와이 대학의 로버트 제디크 교수는 소행성이 10월 중순쯤 지구에 640만km까지 접근했다고 말하고 이 행성이 궤도를 변경해 다시 지구를 찾아올 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내놨다.

이 정도 규모의 소행성이 지구와 직접충돌하면 일부 생명체가 멸종되고 거대한 지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과학계는 보고 있다.

소행성 감시 추적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현재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행성들의 약 85%는 이미 발견한 상태다. 그러나 나머지 작은 소행성은 궤도 추적이 어렵다. 한 개라도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지면 몇개 도시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할만큼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홀드렌 백악관 보좌관은 의회에 보낸 문건에서 소행성의 충돌이 임박할 경우 전세계에 경고메시지를 보내 재앙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ASA는 직경 1km가 넘는 소행성(NEO) 1,050개 가운데 903개는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소행성은 149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들이다.

미국은 2025년까지 인간을 소행성에 보낸다는 우주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행성을 사전 폭파하거나 궤도 수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