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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 공화국 (옛 야쿠티아 공화국) 북쪽에 있는 마을 안드리유시키노의 모습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시민이 마을이 물속에 잠기고 있다며 관련 정보와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후,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큰 홍수가 자주 덮쳤다. 봄은 물론 가을에도 큰 홍수가 난다. 마을의 농경지와 목초지는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 마을은 여러개로 나뉘고 50~80미터에 이르는 나무 다리로 이어졌다.

2008년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과학자 등 전문가들의 원인 분석을 시도했지만 기후와 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마을에 거주하는 한 노인은 십수년전 큰 산불이 있은 후 홍수 재앙이 닥쳤다고 했으며, 주변 호수에는 물고기가 완전히 사라졌고 노란 색 눈이 내리기도 한다는 소문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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