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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를 잊고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고 있는 세르비아 소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르비아 니스 지역에 살고 있는 디미트리제 미트로빅(11)은 3살 때 자고 일어나 갑자기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해 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부모나 학교로부터 영어를 배운 적이 없었던 것.

마치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처럼 영어로 회화, 작문 등을 할 수 있게 된 디미트리제는 5살 때 친구들에게 영어로 소설 '해리포터'를 암송해 주기도 했다.

디미트리제는 세르비아어 대신 영어로 생각하고 꿈도 꾸며, 심지어 발가락을 다치면 영어로 욕설도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모국어보다 영어가 편해졌다.

영어를 조금 알고 있는 모친 드라가나 미트로빅은 아들과 대화를 하려면 통역이 필요할 정도다.

디미트리제의 부모는 아이가 세르비아어에 미숙한 대신 영어를 주로 사용하면서 학업과 교우 문제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미러와 크로아티아타임즈는 전문가들이 디미트리제가 일종의 자폐증 때문에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르비아 매체 프레스온라인은 바빠서 대부분의 시간 함께 있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가 컴퓨터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중에 자라서 미국 할리우드에 가보고 싶어 하는 디미트리제는 "세르비아어보다 영어가 쉽다"고 말했다.

모친 드라가나는 "아이가 다른 것에서는 평범하고 매우 착한 어린이"라며 "마치 자기를 영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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