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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공연 도중 여러 마리의 사자가 조련사를 집단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리비브 시에서 발생했다. 사자 한 마리가 조련사의 말을 듣지 않고 반항을 하다 공격을 시작하자 곁에 있던 사자들도 달려들었다. 조련사를 돕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합세하자 대결은 다대다 결투 양상으로 발전했다. 수세 몰린 사람들은 온갖 방법을 다 써서 방어에 나섰다. 맨 손으로 사자를 밀어냈고 무대 밖에서는 강한 수압의 물을 뿌렸고 작대기로 사자를 찔러댔다.

결국 사자들은 물러났고 조련사들은 상처를 입었지만 치명상은 없었다. 그런데 공격 당한 조련사보다 더 놀란 것은 서커스 관람객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자 관람객들은 대피하거나 비명을 질러댔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는데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장면에 어린이들의 충격이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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