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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는 코디 브라운은 남자들 사이에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로 불린다. 아내를 넷이나, 그것도 모두 친자매들을 배우자로 뒀기 때문이다.

미국법은 '일부일처제'만을 인정하고 있어 브라운은 네 자매 중 맏이인 크리스틴과 공식 결혼식을 올렸다. 나머지 메리와 자넬, 그리고 최근 아내로 맞이한 로빈은 법적으로 따지면 '정부'나 다름없다.

브라운의 자녀는 모두 13명. 로빈이 데리고 들어온 셋을 포함해서다. 그러니 친자식은 10명이 되는 셈이다.

브라운 가족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쇼 '자매 아내들'(Sister Wives)이 곧 방영될 예정이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블 TV인 'TLC'가 기획한 시리즈물로 일상생활에서부터 잠자리에 이르기까지 스토리가 다양하게 전개된다.

아내 넷 중 둘은 공무원과 정신건강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들. 나머지 둘은 집안 일을 돌보고 있다.

브라운 가족은 모두 근본주의 몰몬교 신자들로 일부다처제의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이 TV에 출연하기로 한 것도 일부다처제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막내인 로빈은 '다처제'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 '일부일처제'보다 더 좋다는 것. 누군가는 항상 집에 있어 아이들이나 남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저녁 늦은 시간에도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등 사생활도 보장된다는 것이다.

브라운 가족은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다. 일부다처제의 가치관을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민감한 대목은 매일밤 잠자리. 이에 대해 브라운은 스케줄에 따라 순번을 정하고는 있지만 간혹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예외'는 TV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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