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위에 예수 얼굴 형상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토스터기가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미국 버몬트의 한 토스터기 업체가 개발한 ‘지저스 토스터’가 바로 그것.
외형은 일반 토스터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특허 발열 기술을 이용해 특정 부분에만 열을 가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토스터를 사용해 빵을 구우면 가시면류관을 쓴 예수 얼굴 뒤로 후광이 비치는 그림을 얻을 수 있다.
스포츠팬들을 위해 기존에도 이런 아이디어를 응용한 토스터(NBA 농구나 메이저리그 로고를 새겨주는)가 있었지만 예수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토스터기는 이번이 처음.
‘지저스 토스터’의 개발자 게일런 다이벌리는 신앙심이 깊은 일반 가정은 물론 교회나 학교 등지에서 두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저스 토스터’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성모 마리아나 유대교 상징인 다윗의 별 모양 토스터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는 ‘지저스 토스터’는 39.95달러(약 4만 6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