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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kg에 가까운 체중을 자랑하던 '영국 최대의 민물고기'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뜨겁다. 45살로 추정되는 이 물고기는 영국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잉어'로 불리는데, 최근 영국 애쉬포드에 위치한 호수의 수면 위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되었다고 17일 BBC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의 호수에 살고 있던 잉어 '투톤'의 나이는 45살로 추정된다. 낚시꾼들은 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 실제로 많은 낚시꾼들이 이 잉어를 여러 번 낚고, 다시 방생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또 이 잉어는 '결혼 생활을 망치는 물고기'로도 불린다. 많은 조사들이 투톤을 잡기 위해 가정을 잊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잉어의 사망 이후 낚시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추모의 글을 게시판에 남기고 있다고. 전설의 물고기는 조촐한 장례식을 치른 후 다음 주 매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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