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문어' 파울, 프레슬리 추모 앨범으로 가수 데뷔

by 인선호 posted Aug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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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로 유명한 파울이 엘비스 프레슬리 추모 앨범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일(한국시간) "남아공월드컵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영화 출연에 이어 이번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추모 앨범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파울의 앨범 참여는 그의 새로운 소속사에 의해 이뤄졌다. 파울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번 앨범에서 파울은 '파울 더 오토퍼스 싱스 엘비스(Paul The Octopus Sings Elvis)' 부분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직 어떤 식으로 소리를 내게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파울의 영험한 능력을 가장 높이 샀다. 제작사 측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신통한 능력을 기억한다"며 "그 때의 신비한 기운이 이번 앨범에도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참여이유를 설명했다.

파울은 2010 남아공 최고의 스타로 신비한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고 기념 우표를 발행됐다. 현재 파울은 영화와 광고까지 섭렵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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