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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주일새 8명이 잇따라 사고로 숨진 ‘죽음의 계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오타키의 산속 계곡에서 니혼TV 보도국의 취재 기자인 기타 유지(北優路)와 카메라 기자인 가와카미 준(川上順)이 1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2일 전했다.

두 기자는 지난달 25일 이 계곡에 조난자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한 헬리콥터의 사고현장를 취재하기위해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충분한 산악장비를 갖추지 않고 험준한 계곡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현장은 사이타마현과 야마나시(山梨)현의 접경에 있는 해발 2000m의 산에 둘러싸인 험준한 계곡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 이다. 이곳에선 지난달 25일 한 여성이 조난해 숨졌으며, 이를 구조하러 갔던 사이타마현 소속 방재헬리콥터도 추락해 구조대원과 조종사 등 5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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