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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영화배우 자훙성(43)이 자신의 아파트 14층에서 지난 5일 오후 투신 자살해 중국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 영화배우 박용하의 자살로 인한 기사가 다수 다뤄지며 충격을 전해 온 중국언론은 5일 오후 중국서 널리 알려진 배우 겸 탤런트 자훙성이 투신해 자살했다고 보도하며 큰 경악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자씨는 당일 오후 6시경,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본인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그가 “아파트 14층 창문 밖으로 투신했다”며 “현장 검은색 자가용 상단으로 떨어졌으며 자가용의 트렁크 부위가 크게 파손될만큼 충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 자훙성은 한편 1967년생 중앙희극학원 출신으로 중국내서 학생운동 세대에 속한다. 그는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 이후 중국 6세대 영화감독 장양 등과 호흡을 맞추며 하이틴스타로 군림했으며, ‘베이징 안녕’ ‘주말의 연인’ ‘극도의 냉한’ ‘일식’ ‘소주하’ ‘어제’ ‘실명한 도시’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평가받아 왔다.

중국언론은 그의 갑작스런 자살 배경에 언급, “그가 마리화나 등 마약을 복용한 혐의를 수차례 받아온 바 있다”며 강한 정신적 고통감을 안아왔다고 자살 이유를 전했다. 자씨는 자살 전인 지난 4월초 미니홈피를 통해 “사는 것이 의미있느냐? 말해보라. 네 자신을 속여서라도” 등 팬들에게 불안한 심경을 토로한 바도 있었다고 언론서 설명했다.

자훙성은 중국서 유명배우로뿐 만 아니라 유명 여배우인 저우쉰 양의 전 연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영화배우 공리와 대학동기생인 자훙성은 99년경 교제 중이던 연기지망생 저우쉰을 드라마 ‘대명궁사’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시킨 이력도 갖고 있다.

자훙성은 80년대 말부터 중국에서 ‘시대의 대표주자’라 불리며 청소년들에게 우상파 연기자로 부상했던 인물. 그러다 중국내 정치 및 사회 분위기가 날로 보수화해 가면서 예술적 고통감서 헤어나오지 못해 왔던 당시의 이 새세대 주자는 근 몇해간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내지 못해 왔다.

그를 잘 안다고 밝힌 중국의 연예계 지인 가오위안씨는 언론서 그의 자살에 큰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그들 세대를 중국 사회는 점점 주변화시켜 왔다”면서 “그들은 점차 압력에 짖눌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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