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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사당국에 의해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는 러시아 미녀는 미국에서 추방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미모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약 인터넷 스타로 떠오른 안나 채프먼(28)은 변호인인 로버트 바움과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매우 당혹스러워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미국에서 추방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채프먼은 미 언론이 자신을 뉴욕 맨해튼의 밤 무대를 주름잡고 다닌 ‘미녀 스파이’, ‘팜므 파탈(요부)’로 묘사한 데 대해 “나는 맨해튼에 거주하는 다른 28살짜리 독신 여성들과 다른 삶을 살지 않았다”면서 언론 보도 내용에 당혹해했다는 것이다. 채프먼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우먼으로서 밤에는 밖에나가 남자와 데이트하는 등 사회적 생활을 즐겼을 뿐”이라고도 했다.

바움은 채프먼이 러시아 정보 요원과 통화를 갖고 미국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넘겼다는 미 수사당국의 기소 내용과 관련, “채프먼이 통화한 사람은 러시아 대사관의 하위직 관리로 근무하고 있는 채프먼의 아버지였을 것”이라면서 “러시아 영사로 위장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채프먼에게 위조 여권을 다른 여성에 전달하라고 지시한 다음 날에도 채프먼은 아버지와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혼한 전 남편이 채프먼의 아버지가 스파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이혼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전 남편이 이혼을 매우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 남편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채프먼은 뉴욕 브루클린 교도소 독방에 수감중이며 전화와 TV, 신문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바움 변호사는 “채프먼은 미국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기 때문에 결코 국외로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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