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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을 앞둔 네덜란드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스시'에 비유하며 도발에 나섰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공격수 디르크 카위트(리버풀)는 일본전을 앞두고 '스시 발언'을 꺼냈다. 카위트는 스시를 먹어봤냐는 질문에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일본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서 "오늘 점심도 '일본(Japan)'을 먹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위트가 건넨 말은 네덜란드식 농담이다. 일본이 스시로 유명한 만큼 일본 대표팀을 스시로 바꾸어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도발로 들릴 수 있다. 특히 "일본을 먹겠다"는 표현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쉽게 승리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산케이 신문'은 18일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네덜란드 감독 역시 스시 발언을 꺼냈다고 전했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18일 요하네스버그 교외에서 공식 훈련을 마치고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전이 열리는 날 점심으로 스시를 먹겠다"는 농을 던졌다. 이 발언에 일본인 기자를 제외한 현지 기자 100여 명이 실소를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도발 행위가 최근 자국에서 불고 있는 경기력 논란을 무마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 주변의 잡음을 날려버리기 위해 경기 전부터 일본 뒤흔들기에 나섰다는 것.

네덜란드는 최근 저조한 경기력에 대한 비난을 들어왔다. 네덜란드가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요안 크루이프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명실상부 우승 후보다.

그들은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다르다"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언론도 동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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