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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실망스러웠다는 이유로 남편을 찌른 미국 2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미국 인터넷 신문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허드슨에 사는 미셸 토마스(26)는 지난 4일 새벽 1시(현지시간)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남편은 미셸이 휘두른 가위에 손, 무릎, 가슴 등을 찔린 상태였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부부관계를 끝내자마자 불만족한 아내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흉기로 몸 이곳저곳을 찔렀다.”는 남편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먼저 술에 취한 채 손목을 잡고 침대에 던졌다.”는 주장으로 맞섰으나 경찰은 그녀의 몸 어디에서도 폭력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부인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미셸은 흉기를 사용한 혐의로 형사고발 돼 가중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법 상 그녀는 최대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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