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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 속에서도 중상을 입지 않고 살아남은 부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7일 영국 매체 오렌지가 전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뤄후구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중 추돌로 대형 트럭 사이에서 뷰익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파됐다.

탑승자가 사망하거나 최소한 중상을 입었을 것 같은 사고 차량의 모습과 달리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심한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이들 부자는 바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

사고 여파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아들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버지는 턱과 팔에 약간의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속도를 더 내면서 앞에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고 방향을 돌려 또다른 차량 3대와 충돌했다.

결국 8중추돌로 이어진 이날 사고로 도로는 2시간동안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사고로 아무도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지 않았으며, 심지어 부자가 탔던 뷰익 자동차 외에는 심하게 파손된 차량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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