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시험감독 중이던 중국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집단 구타당해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광둥의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 시험감독을 맡던 교사 판모 씨가 지난 23일 오전 학생 3명에게 심한 구타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베이징신보가 2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판 교사(국어 담당) 구타 사건은 광둥 루펑시 갑자진에 위치한 갑자 제1중학교 1학년 3반 교실에서 당일 4교시(11시 35분) 발생했다.

판교사가 이날 3명의 학생(아잔, 샤오웨이, 샤오류)이 시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교실내서 큰소리로 떠들자 “너희들, 놀려면 시험 끝나고 놀아”라고 꾸짖자 아잔이라는 학생이 시험답안지를 갈기갈기 찢으며 반행했다. 이에 판교사가 다시 꾸짖자 “건들지 말라. 건드리면 예의 안 따진다”고 말하며 아잔은 벌떡 일어나 판선생의 머리를 때렸다고 현지언론은 전한다.

이어 옆에 앉아있던 샤오웨이가 판교사의 왼쪽눈에 주먹을 갖다댔으며 이들은 교실 문 앞으로 판 선생을 끌고가 세 학생이 한꺼번에 5분간 판교사에 발 등까지 휘두르기도 했다.

한편, 판 교사는 부상정도가 심하고 왼쪽 눈이 실명 위험에 처해 있을만큼 출혈이 매우 심했다. 얼굴 뿐 아니라 신체 전반에 큰 타박상을 입어 정신이 혼미지경이라고 병원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관련자의 처벌 수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학생이 교사에 폭력을 휘둘러 교사가 입원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신문서 언급했다.

이번 사건은 구타학생이 옆교실 교사의 제지로 교무실로 끌려간뒤 학부모에 핸드폰 전화를 걸어 성인 5~6명을 호출, 판교사를 학교 계단, 운동장에서 추가 구타케했던 것도 밝혀져 충격을 더한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