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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16일 현재 1천561명으로 늘어났다.

위수장족자치주 재해대책본부의 샤쉐핑(夏學平)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진으로 지금까지 1천144명이 숨지고 417명이 실종 상태며 1만1천744명이 부상했고 이중 1천19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학생 사망자 103명이 포함됐고 이외에 35명과 38명의 학생이 매몰되거나 실종됐고 684명의 학생이 부상했다.

전국에서 몰려온 수천명의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과 주택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으나 17일 오전 일반인의 생존 시간인 72시간이 지나 생존자 구조 희망이 희박해지고 있다. 따라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샤쉐핑 대변인은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제구(結古)진이 자치주정부와 현정부 소재지인 상업중심지여서 유동인구가 많고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폐허더미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수장족자치주는 17일 유가족들의 합의로 1차적으로 사망자 740명에 대한 합동장례식을 치르고 공동 매장할 계획이라고 뤄쑹런(羅松仁) 통전부장이 밝혔다.

앞서 16일 오후 1시48분께 제구 민가 잔해더미에서 13살 된 티베트족 소녀 츠나이융칭(次乃擁靑)이 매몰 54시간만에 구조돼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진 발생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위수현에 전염병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도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위생국과 식품약품의약국 등으로 구성된 방역단을 현지에 보냈지만 아직 인명 구조에 집중하는 탓에 사람과 동물의 사체가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중국 정부는 2008년 쓰촨(四川)대지진때와는 달리 외국의 구조 의료 지원과 물적 지원은 꺼리고 있으며 금전적 지원은 용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발생지역이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인데다 티베트와 인접해 외국의 티베트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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