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발가락이 합쳐서 31개나 되는 소년이 중국에서 발견됐다고 24일 영국 매체 아나노바가 전했다.
중국 둥베이지 랴오닝성의 선양 지역의 진 펑(6)은 손가락이 15개, 발가락이 16개나 된다.
진이 유치원에 가면 아이들이 몰려들어 진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구경하는 바람에 진은 어린 나이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진의 가족들은 수술을 받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선양병원 의료진들은 아이가 곧 학교에 다녀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과 발가락 수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5시간동안 힘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진도 잘 회복되고 있는 상태다.
선양 병원 현미외과수술 담당의 티앤 리지에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많은 것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것은 매우 드물다"며 "임신 중 유전자 변형이나 유전, 환경 오염 등에 의해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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