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사망자 700명 넘어 … 약탈 잇따라

칠레 지진 사망자가 지난달 28일 오후(현지시간) 현재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지역 서 약탈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퍼마켓과 주유소, 은행에 대한 약탈 행위가 발생한 콘셉시온에 군대를 파견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만 명의 병력이 파견됐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어 “국제사회의 지원을 수용하겠다. 야전 병원과 임시 교각, 정수 시설, 구조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