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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54) 도요타 사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외 언론은 물론 잠잠하던 일본 언론들까지 도요타 때리기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도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제동장치 외에 전자제어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결함이 더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교통 당국의 프리우스 관련 신고 건수는 2001년 이후 급발진이 200건, 제동장치 이상 500건, 외부등 고장이 1300건 등이다.

도요다 사장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ABC방송 기자는 기자회견장에서 도요다 사장에게 “영어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요다 사장은 “노력해 보겠다”며 영어로 답했다가 도리어 트집을 잡혔다. 뉴욕 타임스는 6일 “(도요다 사장은) 불완전한 영어(broken English)로 도요타가 안전하다는 것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며 꼬집었다.

인사하는 각도까지 구설에 올랐다. 블로그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도쿄 특파원은 “도요다 사장이 사죄의 절을 했지만 이런 기자회견에서 할 만한 깊고 긴 절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잠잠하던 일본 언론들도 도요타 비판에 가세했다. 아사히신문은 6일 사설을 통해 “문제가 터지고 여론의 비판이 일고 나서야 모든 신형 프리우스에 대해 무상수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은 너무 늦은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도 사설에서 “운전자를 탓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불만을 처리하는 방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도요타 측은 일본 국내서 판매된 프리우스를 전량 무료 회수 또는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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