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베트남의 한 50대 남자가 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해 급기야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집으로 가져가 5년간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베트남 중부지방 광남에서 벌어진 일이다.

레 반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를 포옹하고 잠을 자고 싶어 시신을 집으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26일 베트남의 인터넷신문 ‘베트남넷’에 따르면 올해 55세인 레 반의 부인이 사망한 건 지난 2003년. 끔찍히 부인을 사랑했던 그는 이후 매일 무덤으로 찾아가 무덤 위에서 잠을 잤다.

자식들은 그에게 무덤에 가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장 20개월 동안 이런 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던 그가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집으로 데려간 건 2004년 11월이다. 비바람, 추위 때문에 무덤에서 자는 게 쉽지 않았는데 꼭 잠은 부인과 함께 자고 싶어 시신을 가져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그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레 반은 가져온 시신에 점토를 붙이고 옷을 입혀 모습을 되살렸다. 그리고 침대 옆자리 눕히곤 지금까지 잠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내의 시신을 데려온 후) 한동안은 이웃들이 우리집에 접근하려 하지 않더라.”며 “나는 보통사람과 달리 특별한 면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door.jpg
?
  • ?
    김영수 2009.11.29 07:46
    정말 정상인은 아니군요 그러나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면 ... 그 마음이 존경스럽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2101 中에‘종교의 봄’오나 2004.03.11 2004.03.11 1307
2100 中여객선 침몰 참사… 탑승 458명 중 14명만 구조 file 2015.06.03 2015.06.03 391
2099 中여대생, ‘아이폰’사려 몸 팔려다 발각 file 2011.10.17 2011.10.17 2679
2098 中여성 자고나니 최고부호 ‘돈벼락’ file 2007.04.24 2007.04.24 872
2097 中지렁이 ‘집단자살’ 재앙전조 불안감 확산 file 2010.10.08 2010.10.08 4092
2096 中호텔, 밸런타인데이 방값 1330만원 2004.02.12 2004.02.12 1564
2095 亞야생동물멸종 中원흉 file 2004.03.24 2004.03.24 1708
2094 伊 부부 4쌍 중 1쌍 스와핑 즐긴다 file 2008.08.05 2008.08.05 4166
2093 伊 불륜 발각원인 87%는 휴대전화 file 2003.09.16 2003.09.16 2203
2092 伊강진 92명 사망..유적지 잿더미 file 2009.04.06 2009.04.06 1964
2091 伊총리, 상파울루서 '봉춤' 구설수 file 2010.07.03 2010.07.03 3532
2090 佛 "자살하지 마세요" 편지보내기 운동 2004.02.05 2004.02.05 16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