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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남성이 하루에 2번의 세계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 성공해 화제다.

2일(한국시간) 호주의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타임즈'는 "스페인 출신인 '햄 마스터' 니코 지메네즈가 하루에 2번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면서 "햄 길게 자르기 부문과 가장 긴 샌드위치 만들기에서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메네즈가 처음 도전한 부문은 햄 길게 자르기였다. 그는 파르마 햄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며 햄을 완성시켜 나갔다. 숙련된 전문가들 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지메네즈는 20m 길이의 햄을 만드는데 성공해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곧바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자신이 자른 햄을 넣어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 만들기에 나선 것. 지메네즈는 최종적으로 약 37m에 이르는 '핀초'라 불리는 스페인의 전통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 역시 세계 기록이었다.

이번 도전의 성공에 대해 세계 기네스북 관계자들은 "하루에 2번씩 세계 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지메네즈의 기록은 한동안 깨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샌드위치는 곧바로 판매 됐으며 수익금은 전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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