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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그린스보로에 살고 있는 미아 허버드(17)는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조기입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얼마 후엔 2,000 달러의 장학금이 집으로 날아와 기쁨이 두배로 커졌다.

장학금 지급처는 '대학진학 소녀들'(College Bound Sisters)이라는 비영리 기관. 허버드는 지난 6년동안 CBS 회원으로 가입해 성교육을 받았다. 그러고는 소정의 조건을 충족시켜 장학금을 받게 됐다. 조건은 오직 하나, 임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CBS는 10대 미혼모들이 갈수록 늘어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교육대상은 12세에서 16세 사이의 소녀. 임신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다.

CBS는 절대금욕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안전한 섹스'(safe sex)를 즐기는 요령을 가르친다. 성은 즐기돼 임신만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16세에 첫 임신을 한 여학생이 또다시 임신하게 될 확률은 30%나 된다. 미혼모가 대학에 진학해 졸업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CBS는 '장학금 지급'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

이미 올해에만 5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CBS는 앞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 전역을 대상으로 '안전한 섹스' 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돈도 벌고 (안전한) 섹스도 즐기고... 꿩먹고 알먹는 격이어서 CBS 프로그램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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