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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20대 강도가 현금환전소에 들어갔다가 눈물로 기도하는 희한한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그레고리 스미스(23)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한 현금환전소에 총을 들고 들어가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겁에 질린 여점원은 울면서 "이러지 말라"고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다른 강도들과는 다르게 여점원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렸고, 자신에게 2살짜리 아이가 있다면서 힘든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10여분간 여성과 함께 울면서 신에게 기도를 한 스미스는 여점원과 따뜻한 포옹까지 나눴다.

결국 여점원을 해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 스미스는 총에서 총알을 모두 뺀 후, "당신을 해치지 않겠다"며 그녀를 화장실에 가 있도록 했다.

그리고는 여점원의 휴대전화와 20달러(약 2만3천원)를 들고 현금환전소를 나와버렸다.

이 이상한 강도사건은 설치돼 있던 CCTV에 그대로 찍혀 이날 방송에까지 소개됐다. CCTV에 촬영됐던 스미스의 얼굴도 그대로 공중파를 타고 전해졌다.

이전 강도 혐의로 집행유예 상태였던 스미스는 결국 20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점원은 "그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기에 너무 젊었다"며 "그는 나에게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15분 후 총을 내려놓고 함께 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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