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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라크(36, 위스콘신주 셰보이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 편의점에서 비프저키 한개를 슬쩍했다. 하지만 이 장면이 가게 보안 TV 카메라에 찍혀 들통이 난 것.

가게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여성은 문을 열어주지 않은채 소리를 마구 질러 댔다. 마침 집안엔 아이들도 있어 경찰이 보기에도 민망했다.

할 수 없이 이 엄마를 진정시키려 집 안으로 들어가자 라크는 갑자기 웃옷을 훌러덩 벗어 젖히고는 자신의 상반신을 보여준 것. 그래도 법은 집행해야돼 경찰은 눈을 질끈 감은채 여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려 했다.

그러자 이 여성의 다음 행동에 경찰은 숨을 죽여야했다. 팬티까지 벗어던져 그야말로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된 것. 그러면서 벌거벗은 여성을 체포하면 인권유린이라며 큰 소리 쳤다.

라크는 절도와 공무집행 방해, 그리고 두 건의 '점잖지 못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돼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 수사관은 경찰에게 알몸을 보여줘 구속을 면하려 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비프저키가 뭐길래... 전과자가 된 세 아이의 엄마가 안됐는지 경찰도 이 여인을 잡범들과 격리해 '독방'으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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