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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열린 '2009 헝가리 성형미인 선발대회'가 지난주부터 외신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일 밤 이 대회 1위 수상자가 탄생했다.

12일 외신들은 '2009 미스 성형미인 선발대회' 1위 수상자 레카 우르반(22)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참가자격이 18세 이상의 성형 미인이었던 이 대회는 우승자가 나오기 전부터 이색 대회로 주목을 받아왔다. 보톡스나 콜라겐 주사 정도는 이 대회에서 성형 축에도 끼지 못했다. 성형미인이라는 것을 감추지 않고 이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 중에는 발가락을 성형한 참가자도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대회 1위 수상자는 올해 마리아 박사에게 수술을 받은 레카에게 돌아갔다. 레카는 대회 1등상으로 부다페스트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받았다. 키 175cm, 몸무게 47kg인 레카의 직업은 호스티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어느 부위를 수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위를 차지한 에디나 쿠르쿠사르(18)는 올해 피터 박사에게 성형 수술을 받았다. 172cm의 키에 61kg인 그녀에게는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지난해 토마스 박사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알렉산드라 호르바스(22)는 3위를 차지해 시가 1만800달러(약 1천2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녀의 키는 173cm에 52kg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들의 영혼과 신체가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을 기대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외신들은 이 대회가 참가자들의 외모에만 지나치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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