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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공금을 빼돌려 복권을 샀다면?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되겠지만 그 돈으로 산 복권이 당첨됐다면 어찌될까.

미 캔사스주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영업담당 이사로 근무했던 폴 라일이 회삿돈을 횡령한 규모는 모두 8만8,000 달러(한화 약 1억원). 도박에 미친 그는 이 돈을 복권사는데 몽땅 써버렸다.

회사 측의 고발로 검찰에 중범혐의로 기소된 그는 열흘 전 법원에서 인정신문을 받았다. 변명할 여지가 없이 증거가 뚜렷해 그는 유죄를 시인하고 말았다. 형량이나 줄여볼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재판받던 바로 그날 밤 자신이 산 복권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상금은 무려 9만6,000 달러. 이외도 보트 한 척과 자동차경주대회 티켓까지 보너스로 주어졌다.

유죄가 확정되면 라일은 17개월 가량 복역해야 한다. 하지만 검찰 측은 그가 형집행정지나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왜? 복권 당첨금액이 횡령한 액수보다 훨씬 많아 빚을 갚고도 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일의 선고공판 날짜는 11월 30일로 잡혀있다. 정말 판사가 검찰 측 예상대로 그를 풀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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