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지난 2001년 9·11테러 직전 미 연방수사국(FBI)이 세계무역센터의 항공기 충돌테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10일 제기됐다.미 ABC방송은 9·11테러 8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8년 전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항공기 충돌 테러는 범인이었던 모하메드 아타를 체포함으로써 막을 수 있었다고 한 제보자를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방송은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테러조직의 일당으로 행세하면서 FBI에 협력하던 엘리에 아사드라는 정보원의 증언을 전하면서 아타는 100%의 확률로 체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BI가 이를 무시, 그대로 지나치는 바람에 항공기 테러를 저지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드는 당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내 한 회교사원을 중심으로 암약하던 테러조직망에 잠입, 활동하면서 지난 2001년 초 아타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FBI에 알렸다는 것이다.

아타는 당시 미국 정보당국이 현상금 500만 달러를 내걸고 찾고 있던 아드난 슈크로자만이라는 본명을 가진 알카에다 요원이었다.

아사드는 "이 친구에게 무슨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면서 FBI가 그를 체포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FBI는 처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이후 서면을 통한 해명에서 "9·11테러 사건의 수사는 FBI를 비롯해 의회와 다른 인사들이 행한 조사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것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하고 "ABC가 보도한 내용은 증거가 없는 단순한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ABC방송은 그러나 FBI가 아사드의 주장이나 결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사드는 당시 회교사원을 운영하던 아타의 아버지가 자신을 초청, 내부를 파고들어가 접촉하면서 상황을 파악한 뒤 이들을 일망타진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FBI는 그에게 접근을 하지 말도록 명령함으로써 이 같은 기회를 놓쳤고 결국 9·11테러는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