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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피곤에 지쳐 졸고 있는 승객이라도 정신이 번쩍 들 수 밖에 일이 미국 지하철에서 벌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자크 하이만(Zach Hyman)이라는 미국의 사진작가와 올해 19살의 모델인 조슬린 살다나가(Jocelyn Saldana) 뉴욕 지하철 안에서 초고속 누드사진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도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촬영에 임했다. 조슬린이 옷을 벗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10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는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음 정거장에 서기도 전에 모든 작업을 끝낸 것이다.

이들이 갑자기 촬영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승객들은 애써 시선을 피하거나 놀랍다는 듯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지만 한 여성 승객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또 몸을 벌벌 떠는 남성 승객도 있었을 정도로 승객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자크는 “(이런 방식의 촬영을 위해) 언제든지 경범죄 범칙금을 낼 돈을 가지고 다닌다”라며 “하지만 순찰 중인 경찰에 목격된 적은 많지만 범칙금을 요구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내 작품들은 절대 음란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에서는 자크가 이런 식으로 촬영을 하는 것을 클래식 누드 페인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이유나 의미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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