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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 직원의 '광고 실수'로 객실을 동전 한 닢에 예약을 받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단돈 1센트에 객실 예약을 받은 호텔 측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 처지에 빠졌지만, 약 230명의 사람들이 거의 공짜로 호화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고 15일 BBC 등이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네치아 인근에 위치한 4성 호텔 크라운 플라자는 인터넷을 통해 객실 예약을 단 1센트에 받는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를 본 발 빠른 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예약을 마쳤는데,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본사 직원의 실수로 엉뚱한 광고가 몇 시간 동안 인터넷에 게재되었다는 것이 호텔 관계자의 해명.

이 호텔의 1박 비용은 150유로(약 26만원)로, 호텔 측이 9만 유로가 넘는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호텔 측은 1센트에 예약을 한 손님들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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