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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가 다시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국·일본·대만·인도에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구가 밀집된 북반구에서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서 신종 플루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각국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한 주 동안 47명이 신종 플루로 숨져 총 사망자가 477명으로 늘었다. WHO는 감염자 수를 17만여 명으로 집계했으나 각국 정부 발표는 23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에서도 15일 첫 번째 신종 플루 사망자가 나왔다. 오키나와(沖繩)현에 사는 50대 남성이다. 그는 최근 외국 여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일본 내 감염자가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고 귀국한 일본 청소년 여자축구대표팀 선수 한 명도 신종 플루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감염자는 5000명이 넘는다. 대만에서는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유행병상황지휘센터는 지난달 25일 신종 플루 증세로 입원한 6세 여자 어린이가 병세가 악화돼 15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중남미의 코스타리카에서는 오스카르 아리아스 대통령이 신종 플루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으며 관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휴교와 철시 확산=인도는 3일 경제 중심지 뭄바이 인근 도시 푸네에서 첫 신종 플루 사망자가 나온 지 열흘 만에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급증하자 공황 상태에 빠졌다.

뭄바이는 휴교령을 내렸으며, 푸네 상가와 사무실은 문을 닫았다. 신종 플루 감염을 막기 위한 수술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며 5루피(약 125원) 하던 마스크 가격이 150루피로 치솟았다.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몰리며 병원들은 북새통을 이뤘다. 인도 방송들은 24시간 신종 플루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뉴델리에서도 시민들이 거리에 나설 때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란·이라크는 이슬람교의 금식 성월(聖月)인 라마단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순례를 금지키로 했다. 수십만 대중이 모이는 순례 행사에서 신종 플루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21일부터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 중 이란∼사우디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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