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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명 등 288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서양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 탑승자 시신 2구와 일부 잔해가 수거됐다. 특히 에어프랑스사는 사고 이전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에서 ‘속도 측정 장치’ 결함이 확인됐었다고 인정했다.

7일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 대변인인 조르제 아마랄 대령은 “수색작업 엿새 만에 사고 여객기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 2구와 항공기 잔해를 일부 수거했다”면서 “시신은 모두 남성들”이라고 밝혔다. 탑승객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되기는 이번 여객기 실종사고 이후 처음이다.

수습된 2구의 시신은 사고 항공기가 마지막 교신을 보냈던 브라질 북동쪽 해변에서 640㎞가량 떨어진 대서양에서 남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시신 주변에서는 여행용 손가방과 승객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 에어프랑스 탑승권이 들어있는 상자, 백신접종 카드가 든 배낭, 사고기의 고유번호가 찍힌 파란색 의자 등이 함께 발견됐다고 아마랄 대령은 전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앞으로 시신 수습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탑승자 가족들의 타액과 머리카락, 혈액을 채취해 신원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와 브라질의 수색팀은 지난 1일 항공기가 실종된 직후부터 브라질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1100㎞ 떨어진 대서양 해역을 집중 수색해 왔다.

브라질 공군은 이번 주 수색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생존자가 존재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랑스사는 이날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에어버스 소속 일부 항공기의 속도 측정장치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인정했다.

에어버스 일부 항공기의 경우 속도측정 모니터가 고공비행을 할 때 결빙되는 결함이 발견돼 4월27일부터 교체하기 시작했으나 사고기는 속도 측정장치가 교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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