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지난 5일 웨스트팩(Westpac)은행원의 실수로 잘못 입급된 1000만 뉴질랜드 달러(78억원)중 670만 달러(52억원)를 계좌 이체하고 달아난 중국계 레오 가오(Leo Gao,29)와 그의 뉴질랜드 여자친구 카라 허링(Kara Mary Jo Hurring,30)이 화제가 된 가운데 도주중인 카라 허링과 그녀의 7살날 딸의 사진이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공개됐다. 카라 허링은 성이 영(Yang)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개된 카라와 딸 레나(Leena)의 사진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카라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랑한 글도 공개됐다. 카라는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맥주를 마시고 겨울에 접어든 뉴질랜드에서 벗어나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카라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카라와 레오는 뉴질랜드를 떠나 홍콩, 마카오, 중국을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라고 한 글에서 카라는 “대단해, 한가지 싫은 것은 여기 사람들이 날 신기한 듯 쳐다보는거야.” 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카라의 페이스북에는 이들을 인터넷 영웅으로 받아들이는 인터넷 팬덤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3개의 팬사이트가 열리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남자친구를 위해 은행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영화 ‘런 로라 런’(Run Lola Run)을 본딴 ‘런 레오 런’ 사이트에는 “대단한 이야기다. 나에게도 저런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 행운이 있기를…” 부터 “잘해라 레오, 뒤돌아 보지 말고 달려, 행운이 있기를” 같은 응원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글들 사이에는 현실을 직시 할 것을 충고하는 글들도 올라 오고 있다.

한편 26일에는 도주 후 카라와 홍콩에서 만난 카라의 동생이 뉴질랜드로 돌아와 오클랜드 경찰의 심문을 받고 있다. 아로아 허링(Aroha Hurringㆍ22)은 홍콩에서 카라를 만났으나 레오는 보지를 못했다고 진술하여 카라와 레오가 헤어진 상태에서 도주중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송금이체한 670만 불 중 290만 불을 회수하였고 나머지 380만불(30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와 연계해 카라와 레오의 체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이들이 실제로 현금을 훔친것이 아니어서 기술적으로 절도죄를 물을 수는 없으며, 컴퓨터 사용에 위한 사기죄만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법률 전문가들은 현금 탈취와 세탁에 의한 중사기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door.jpg
?

  1. '허영·사치 대명사' 이멜다의 신세한탄

    3,000켤레에 달하는 포장도 뜯지 않은 고급 구두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허영과 사치'의 대명사로 불린 필리핀 페르난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여사가 곤궁함...
    Date2009.06.15 Views3128
    Read More
  2. '중국산 투시안경' 국내서 약 1천개 판매

    이른바 '투시안경'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이 현실이 됐다.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중국산 투시안경'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14일 ...
    Date2009.06.15 Views2810
    Read More
  3. ‘1억분의 1 확률’ 운석 맞은 독일 소년

    한 독일인 소년이 등굣길에 운석에 맞았지만 운좋게 살았다. 독일 에센에 사는 게리트 블랭크(14)는 등교 중 하늘에서 날아온 의문의 돌을 손에 맞았다. 그리고 천둥소리와...
    Date2009.06.12 Views3103
    Read More
  4. 어처구니 없는 교민살인사건 또 발생

    지난달 24일(일) 무역업을 하는 장모(41)씨가 2명의 한국인들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범죄수사국 CIDG (Criminal Investigation and Detect...
    Date2009.06.10 Views3412
    Read More
  5. 얼굴에 벼락 맞은 14살 소년의 눈물... 기적의 생존

    미국의 14살 소년이 얼굴에 벼락을 정통으로 맞고도 목숨을 건졌다고 지난 5일 KATU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적의 주인공은 미국 오리건주...
    Date2009.06.09 Views2521
    Read More
  6. LA 여대생 '낙태 몰카' 파장

    낙태에 반대하는 미국의 한 여대생이 임신중절 전문 의료기관에서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사학과에 ...
    Date2009.06.08 Views3291
    Read More
  7. 사고 에어프랑스 탑승객 시신 2구 수습

    한국인 1명 등 288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서양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 탑승자 시신 2구와 일부 잔해가 수거됐다. 특히 에어프랑스사는 사고...
    Date2009.06.07 Views2709
    Read More
  8. 뉴질랜드 장관, 한국여성 성추행으로 사퇴

    한국여성사업가를 성추행했던 뉴질랜드 내무부 장관이 사임하는 등 뉴질랜드 정가가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지 내셔널비즈니리뷰는 4일 한 한국여성 ...
    Date2009.06.04 Views2579
    Read More
  9. 佛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잔인한 우연'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신부, 보상휴가에서 복귀 중이던 직장동료들, 뇌졸중에서 막 회복된 여성, 브로드웨이 유명댄서에서 진로를 바꾼 여의사, 브라질 마지막 황제...
    Date2009.06.03 Views2424
    Read More
  10. 실종된 佛여객기 탑승자 228명 전원 사망 확실시

    프랑스 역사상 최악의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228명을 실고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공황을 출발해 프랑스 드골 공황으로 향하던 에어버스 여객기가 바다 한 가운...
    Date2009.06.02 Views2050
    Read More
  11. ‘잘못 입금’ 수백만 달러 가지고 튄 女사진 공개

    지난 5일 웨스트팩(Westpac)은행원의 실수로 잘못 입급된 1000만 뉴질랜드 달러(78억원)중 670만 달러(52억원)를 계좌 이체하고 달아난 중국계 레오 가오(Leo Gao,29)와 그...
    Date2009.06.01 Views2553
    Read More
  12. "한국 국민들, 큰 충격에 빠져"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의 주요 외신들은 앞다퉈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세계 주요 외신들...
    Date2009.05.30 Views17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