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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플루(A/H1N1)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특히 당국의 검역 통제에 구멍이 뚫리면서 2003년에 창궐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처럼 항공기·호텔·택시 등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멕시코항공 소속 AM098 여객기로 4월 3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입국한 뒤 다시 상하이발 홍콩행 동방항공 소속 MU505 여객기로 갈아타고 홍콩에 도착한 멕시코 남성이 1일 홍콩 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자로 최종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두 항공기에 함께 탑승했던 중국인과 홍콩인 등을 비롯해 멕시코 남성이 묵었던 홍콩 완자이의 호텔(维景酒店)종업원과 투숙객 등 수백명이 격리돼 감염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현재 13명의 홍콩인은 발별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멕시코 환자와 접촉한 상하이 48명,광저우(廣州) 41명,베이징(北京) 17명,장쑤(江蘇)성 16명,저장(浙江)성 6명 등을 격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당국은 멕시코 남성을 태웠던 2대의 택시 운전자의 소재 파악에 급히 나섰다.

중국 정부는 멕시코와 상하이 노선에 취항해온 멕시코항공 노선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중국 정부는 중국남방항공 전세기를 3일 멕시코로 급파해 멕시코에 체류중인 자국 여행객 120명을 5일 상하이로 긴급 수송할 예정이다.

중국질량검사총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국자에게 질병확인서 의무적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위생부는 3일부터 감염 상황을 매일 보고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상황은 2003년 사스 때와 유사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에도 중국을 여행했다 홍콩으로 건너간 외국인이 최초로 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었다. 그가 탔던 항공기와 투숙한 호텔에서 사스가 급속도로 전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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