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BBC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된 용감한 견공의 모습이다.
영국의 한 동물 단체는 랭커셔에 거주하는 조나단 모턴 씨의 래브라도종 토비를 용감한 견공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2007년 6월 모턴 씨 가족은 토비가 짖는 소리에 깨어났고, 피범벅이 된 토비를 발견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토비는 칼 세 자루로 무장한 강도와 맞붙어 물리치고 가족들을 지켜냈다. 강도가 휘두른 칼은 토비에게 4군데 상처를 입혔다. 허파와 다리 등을 다쳤음에도 토비는 물러서지 않고 강도를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강도 용의자는 붙잡혀 3년 6개월 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사진 : 영국 동물 단체 PDSA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