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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총기난사로 13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뉴욕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실직과 주변의 따돌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프 지커스키(Joseph Zikuski) 빙햄튼 경찰서장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용의자 지벌리 웡(Jiverly Wong.42)은 최근 다니던 직장을 잃었으며, 영어회화 능력이 부족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지커스키 서장은 이어 "용의자는 범행 당시 방탄복을 입고 있었으며, 이민센터 뒤편 출입문을 자신의 승용차로 봉쇄하는등 치밀한 사전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가 방탄복을 입은 것은 경찰과의 대치를 미리 염두에 둔 때문"이라면서, "용의자는 지난달까지 (범행장소였던) 이민센터에서 영어회화 강의를 들었으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놀림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매튜 라이언(Matthew Ryan) 빙햄튼 시장도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지벌리 웡은 42세의 베트남계 이민자 출신으로, 회화능력과 실직에 따른 불만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벌리 웡은 28년전 미국으로 이민온 뒤 시민권을 가진 상태에서 지난해 11월 문을 닫은 청소기 제조업체(Shop-Vac)에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는 영어실력이 좋지 않아 항상 고용상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IBM에 근무하다 실직했다고 보도했지만, IBM측은 용의자가 근무한 사실은 없으며 그의 아버지가 IBM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에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할 예정이며, 부상당한 4명의 생명은 위독하지 않다고 확인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30대 여성도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 정부로부터 5백만달러의 현상금 수배를 받고 있는 파키스탄내 탈레반 최고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Baitullah Mehsud)가 4일 뉴욕 총기난사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의 최고 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통화에서 "책임은 내게 있다. 그들은 나의 대원들이며, 미군 무인비행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내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메수드는 또 현지 언론과의 통화에서도 "어제 미국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우리 대원들에 의해 자행됐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 대원 2명중 한 명은 파키스탄인이고, 한명은 외국인"이라며 "한명은 자살공격으로 순교했고 다른 한명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메수드는 이어 "조만간 미국 백악관에서 대규모 자살폭탄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은 메수드의 주장을 일축했다. FBI의 리처드 콜코(Richard Kolko)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증거에 근거해서 우리는 그같은 주장을 단호히 무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수드는 지난달 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만간 워싱턴의 백악관을 공격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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