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20~40명이 인질로 잡힌 가운데 경찰과 대치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뉴욕주 빙엄톤의 한 지역 이민센터(ACA.American Civic Association)에 20대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건물안으로 들어와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이어 용의자는 건물 안에 있던 20~40명을 인질로 잡고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로 건물 출입문을 막은 채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FBI의 리처드 콜코 대변인은 "현재 용의자와 인질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기 참사가 발생한 미국시민협회(ACA)는 이민자나 난민들을 상대로 시민권 자격 심사를 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