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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깃챠'(喫茶 きっちゃ)라는 신종 유흥업소 문제로 고민이다. '깃챠'가 10대 소녀들의 성매매 장소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깃챠'는 남성 손님이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면 그곳에 온 여성 손님을 지정해 개인실로 들어가 차를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대화를 나누는 곳이다.

한국식으로는 '다방'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다방과 노래방의 중간 정도의 신종 변태업소로 보인다. 여성 손님은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10대 소녀들이 많이 찾고 있다.

문제는, 이 곳에서 남녀가 합의를 하면 외부로 '데이트'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이고, 이후 성매매가 기본 코스처럼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12일 자에서 경찰청이 문제의 '깃챠'를 풍속영업법 위반으로 규제해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은 '깃챠'가 청소년 매춘의 온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깃챠'가 지난 2006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88개 업소가 성업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10대 소녀가 이곳을 매개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례가 33건에 이른다.

업소와 여성과는 고용관계가 없고 여성의 입장료는 없기 때문에 10대 소녀들의 용돈벌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깃챠'는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은데다 업소 내에서 성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처벌 규정이 모호하다.

'깃챠'가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쿄토 등 일부 자치단체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18세 미만 청소년의 입장을 금지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의 입법을 통해 일률적으로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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