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인근 들판에 추락한 터키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는 엔진 고장으로 사고를 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BC 등 외신들은 26일 사고 조사를 맡고 있는 네덜란드안전위원회의 피터 반 볼렌호번 위원장이 국영 TV NOS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이처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 볼렌호번 위원장은 사고 여객기가 공중에서 지상으로 곧장 떨어진 형태는 엔진들이 고장을 일으켰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반 볼렌호번 위원장은 아직 엔진 고장의 원인까지는 알 수 없다면서 "(착륙에 필요한) 속도를 잃게 되면 말 그대로 공중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NOS 등 현지 언론들은 조사 당국이 사고 여객기의 비행데이터와 음성기록 등을 확보, 파리로 이동해 프랑스 관계당국의 기술적 협조를 얻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미국 관계당국도 조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 볼렌호번 위원장은 기록장치들에 대한 분석이 이르면 27일 오전까지 완료되겠지만, 위원회는 다음 주까지는 어떠한 초기 조사결과도 발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9명의 사망자 국적과 관련, 행정구역상 스키폴공항을 관할하는 하를렘머메이르시(市)의 테오 베테링스 시장은 이날 5명은 터키인이고 나머지 4명은 미국인이며 사망자 중 3명은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베테링스 시장은 또 부상자 가운데 6명이 여전히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CNN은 사고 여객기가 지난 18일과 23일 두 차례 기기이상 때문에 수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터키항공은 이 보도와 관련해 사고 여객기가 23일 주(主) 경고등 이상으로 수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으며 터키CNN이 보도한 보조날개 이상에 대해서는 작년 10월22일과 지난 19일 두 차례 일상적인 관리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