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괴수? “보르네오서 길이 30미터 뱀 촬영”

by 인선호 posted Feb 21,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보르네오 발레 강에서 거대한 뱀이 촬영되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역 주민이 공포에 떨고, 해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뉴스트레이츠 타임즈와 미국의 라이브사이언스 등 해외 언론들의 기사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두 번째 사진)은 재난 상황을 점검하던 헬리콥터 탑승자들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진 속에는 길이 30미터에 달하는 뱀의 형상을 닮은 이미지가 있다.

지역 주민들 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뱀을 본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온다. 30미터 길이에 용의 머리와 일곱 개의 콧구멍을 갖고 있는 전설 속 괴수 ‘나바우’가 나타났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한편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촬영자와 일자가 공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또 다른 사진(세번째 사진)은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발레 강의 색이 어두운 갈색인데 사진에서는 그 색깔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괴물 뱀 사진 사건은 규모가 워낙에 커서 네티즌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언론까지 참여하는 진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