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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주택가에 추락한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모두 50명으로 확인됐다.

콜건 항공(Colgan Air)측은 13일 여객기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승객 44명과 승무원 4명, 비번인 조종사 1명, 그리고 주민 1명등50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희생된 탑승자 가운데는 9.11 테러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 베버리 에커트(Beverly Eckert)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있다.

에커트씨는 남편 숀 루니(Sean Rooney)가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안에 있다 희생된 뒤 '9.11의 목소리'라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해 왔으며, 남편의 58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버팔로를 향하다 변을 당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셸과 나는 어젯밤 사고소식을 전해듣고 너무 슬펐다"면서 "특히 9.11테러로 남편을 잃었던 에커트씨도 이번 참사로 희생되는등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밝혔다.

앞서 콜건항공의 50인승 3407편 여객기는 전날 밤 10시 20분쯤 나이아가라 공항으로 향하던 중 뉴욕주 버팔로 부근 클라렌스센터 마을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뉴저지주 뉴왁 리버티 공항을 출발해 버펄로 나이아가라 공항으로 가던 중 착륙 5분을 남기고 추락했다.

연방항공청은 사고기가 추락 직전까지 긴급 조난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약간의 눈발이 날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상태였으며 시속 27㎞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사고기는 추락과 동시에 5천 파운드의 기름이 폭발하면서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74인승 쌍발 프로펠러기인 'Q400 Bombardier Dash'모델로 피너클항공의 자회사인 콜건항공이 컨티넨털 항공의 발주를 받아 '컨티넨털 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로 뉴저지-버팔로 노선을 운항중이었다.

컨티넨털 항공의 래리 켈너 사장은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객기 참사는 지난 2006년 8월 콤에어(Comair) 여객기가 켄터키주 렉싱턴 공항을 이륙한 뒤 곧바로 추락해 탑승객 49명 사망한 사고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여객기 관련 사고다.

이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가 테러공격이나 범죄에 의한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주에서는 지난달 15일 US항공 소속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해 엔진고장을 일으켰지만 조종사가 허드슨강 비상착륙을 시도해 탑승자 155명 전원이 생명을 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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